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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기업 하반기 채용 스타트…‘코딩’ 중심으로 ‘스펙 문턱’ 없앤다

작성자
수원코딩학원
작성일
2017-09-17 18:56
조회
3326
IT·게임업계가 학력, 성별 등 스펙보다는 코딩 능력을 중심으로 개발 인력을 뽑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.

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개발자를 뽑는 블라인드 채용의 1차 코딩능력 테스트를 진행했다. 이번 블라인드 채용은 학력, 성별, 나이 등 여타 요소들은 고려하지 않고 서류전형 없이 온·오프라인 코딩테스트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. 스펙보다는 잠재력, 창의성 등을 고려해 신입 개발자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. 블라인드 전형에서는 이름, 이메일계정,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있으면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.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된 코딩테스트는 카카오캐릭터 등을 등장인물로 활용한 알고리즘 문제들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. 이후 두 차례의 온라인·오프라인 코딩테스트와 1, 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.

NHN엔터테인먼트(NHN엔터)는 하반기 기술부문 5기 ‘토스트 루키’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. 앱과 웹 등 SW(소프트웨어) 개발,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, IT 보안 솔루션 개발 등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, 2018년 졸업예정자·기졸업자라는 최소요건만 충족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원 서류합격을 시킨다. 이후 두 차례의 프리 테스트를 거쳐 기술면접인 ‘필 더 토스트’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. 프리테스트는 코딩 역량과 전산학 지식에 대해 평가한다. 필 더 토스트는 일종의 일일 근무 체험 면접으로, 사무실에서 자리를 지정받고 하루 동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 과정을 체크한다.

이밖에 넥슨과 넷마블 등 게임기업들도 하반기 개발자 등 직무의 공개채용을 시작했다. 특히 AI(인공지능) 등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. 넥슨컴퍼니는 넥슨, 띵소프트, 불리언게임즈 등 총 3개 법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. 특히 올 하반기에는 빅데이터, 머신러닝·딥러닝 등 기술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환경을 개선하는 분석본부에서 SW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를 대거 채용한다.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점과 영어성적 보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. 전형은 서류와 개발역량테스트, 면접으로 구성됐다.

넷마블은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신입·경력사원 공채를 통해 인공지능(AI) 분야 인력을 대폭 채용할 계획이다. 넷마블은 지난 12일 전사 리더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하는 등 게임개발 고도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.

이해린 기자 lee@viva100.com